키 꽂힌 차량 훔쳐 도주한 50대, 훔친 카드 쓰다 덜미
훔친 차량을 몰고 달아난 50대가 차 안에 있던 카드로 마트에서 결제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8시 반쯤, 제주시 이도동 한 도로에 열쇠가 꽂힌 해 세워져 있던 승용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훔친 차를 운전해 인근 마트로 간 뒤, 차 안에 있던 카드로 주류와 생활용품 등을 결제하려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A씨는 경찰의 하차 요구에 응하지 않아 경찰이 삼단봉으로 차 유리창을 깬 뒤 검거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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