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 피의자 신상공개...65세 박학선 / YTN

2024-06-04 3,553

서울 강남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모녀지간인 60대 여성과 30대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65세 박학선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4일) 중대범죄 신상공개법에 따른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박학선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저지른 범행의 잔인성이 인정될 뿐만 아니라 피해가 컸고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해 신상정보를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씨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앞으로 30일 동안 신상이 공개됩니다.

이번 신상공개는 이른바 '머그샷 공개법'으로 불리는 중대범죄 신상공개법 시행 이후 경찰의 첫 공개 사례입니다.

앞서 박 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대치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모녀지간 두 여성을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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