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팬덤, 기부금 100억? 75억 어치는 ‘음반’

2024-06-04 3,639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팬들 이야기를 해보기 전에 조금 전에 일부 보도를 하나 봐서 저희가 인용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일부 팬들이 자막으로도 나올 텐데. 3년 전 사건. 3천여 명의 김호중 씨 팬이 2억이 넘는 김호중 씨 변호사 비를 모금해서 대신 내줬다, 이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졌네요.

[허주연 변호사]
팬들이 김호중 씨의 억대 소송비용을 대납했다는 이야기가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건은 2021년에 진행됐던 민·형사 소송인데요. 아직 끝난 것은 아닙니다만 이때 김호중 씨가 자신을 향해서 비방하는 어떤 댓글이라든가 명예훼손이라고 판단되는 그런 글을 게시한 사람들을 한 286명 정도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했고 일부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도 진행을 했었거든요. 그때 당시에 8억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를 했는데 변호사 비용으로 팬들이 모금을 해서 3천 명 넘게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2억 7천만 원 가까이를 모금해서 비용을 지원했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호사 선임료로만 1억이 넘게 지급을 했다고 하고 자기들끼리 지급 내역 같은 것도 공개하면서 계속해서 소송에 이른바 지원 사격을 해온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김호중 씨가 부정적인 댓글을 달거나 명예훼손을 실제로 당해서 피해를 봤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의 어떤 명예훼손 어떤 그 부분에 대해서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것 가지고서 무엇이라고 하겠습니까. 이때 논란이 됐던 이유 중에 하나는 무엇인가 하면 이때 피소 당했던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한 3~4개 정도 댓글을 달았다가 피소 당한 사람들이 있었고. 특히 그중에는 김호중 씨가 무명 시절에 식당에 딸린 방에서 3년 정도 기거를 하면서 힘들게 보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밥도 해주고 간식도 챙겨줬던 엄마 같았던 진주에서 같이 있었던 분이 계시거든요. 진주 이모라고 불리는 분인데 이 분까지도 피소를 당했다는 거예요.

그때 당시에 이분이 피소를 당했던 이유는 김호중 씨가 전 매니저와의 관계에서 어떤 소속사의 갑자기 나오고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적 분쟁에 휘말린 것을 보고 이 분이 엄마의 마음으로 물론 이 분 주장이기는 합니다만 엄마의 마음으로 김호중 씨한테 그러지 마라, 한 번 만나자. 내가 제대로 된 삶을 살도록 이야기해 주고 싶다. 이런 글을 달았는데 이것까지도 부정적인 글이라고 하면서 형사 고소뿐만 아니라 민사상 손해 배상 청구도 했다는 거예요. 과연 이것이 온당한 것인가 하는 이런 비판 여론이 그때도 있었거든요. 어쨌든 이 비용에 대해서 팬들이 억 대의 비용까지 대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한 번 이것이 혹시 어긋난 팬심은 아닐까, 이런 의혹이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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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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