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걸음걸이’ 거짓말?…국과수 의견 보니

2024-06-03 30,224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3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번 이야기부터는 백성문 변호사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수 김호중 씨 이야기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으로 사고 당시에 김호중 씨의 음주 수치를 측정해서 음주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죠. 강남 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면서 김호중 씨가 당시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었는데. 이 이야기를 해보기 전에 영상 다시 한 번 보시죠. 경찰이 김호중 씨의 사고 당일 걸음걸이 모습을 두고 CCTV에 찍힌 영상이죠. 저희 채널A가 단독으로 보도를 하기도 했었는데. 이 종합적인 당일의 모습을 보고 술에 취해서 비틀거렸다고 경찰은 봐왔습니다. 그런데 경찰 조사에서 김호중 씨 측이 아니다, 술이 취한 것이 아니고 나는 원래 그렇게 걷는다고 반박을 해왔습니다. 이에 경찰이 그렇다면 걸음걸이 모습을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서 분석하겠다는 발표를 했었죠. 이 결과가 국과수에서 나왔습니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어떻게 나왔죠?

[백성문 변호사]
일단은 채널A 단독 보도로 나왔던 약간 비틀거리는 그 영상. 그 영상을 기초로 해서 사실 구속영장 영장 기재 범죄 사실에 위험운전 치상 혐의를 넣은 겁니다. 술에 만취해서 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사고가 났을 때 처벌할 수 있는 범죄거든요. 이에 대해서 김호중 씨는 원래 걸음걸이가 그렇다. (이유가 무엇이죠?) 3월에 한 TV 예능 프로에서 발목을 심하게 다쳐서 수술이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발목 상태가 안 좋아서 약간 비틀거렸던 것이지 술에 취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국과수에서 법 보행 분석 감정 결과를 보니까 평상시 걸음걸이와 술 마시고 운전하기 직전에 걸음걸이의 모습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을 했고. 저것을 볼 때 아까 김호중 씨가 그랬잖아요, 발목을 다쳐서 수술이 필요하다. 그 진단 내역까지 다 확인한 결과 일단 평상시의 걸음걸이와는 다르다, 이렇게 판단을 내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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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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