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경쟁없이 '쉬엄쉬엄'…한강 3종 축제 즐겨요
[앵커]
어제부터 한강에서는 이색적인 체육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록은 중요하지 않고 쉬엄쉬엄 완주만 하면 되는 특별한 3종 경기가 큰 인기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뚝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기록을 겨루기보다 완주만 하면 되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수영도 하고 자전거도 타며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 종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쉬엄쉬엄'을 신조로 하는 대회인 만큼 기록은 중요하지 않고요.
3가지 종목을 이틀 안에만 완주하면 메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초급자 코스와 철인3종 경기 동호인이나 수영 유경험자가 참여할 수 있는 상급자 코스 두 가지로 운영되는데요.
자신의 실력과 체력 수준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한강 3종 뿐만 아니라 온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마련됐는데요.
카약과 패들보드 체험부터 대형 물놀이장, 요가, 명상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인 만큼 축제 장소 곳곳에 수상구조 요원과 의료진 등 안전관리 요원도 배치했습니다.
이번 휴일, 이곳에 오셔서 쉬엄쉬엄 여유를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김기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봉근]
(김기은 뉴스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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