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원 구성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오늘부터 다시 협상에 돌입합니다.
민주당은 법정 시한을 앞세워 여당을 압박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핵심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줄 수 없다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22대 국회가 개원했는데, 원 구성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18개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여야 모두 양보 없는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누가 가져가느냐가 가장 큰 쟁점인데요.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두 상임위원장을 포함해 11개를 확보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협상이 어렵더라도 법정 시한인 6월 7일을 반드시 맞춰 원 구성을 완료하겠다며 단독 표결 처리 방침도 시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지 않는 여당을 압박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법사위·운영위 외에 과방위원장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그간 관례처럼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법사위원장은 원내 제2당이 가져가야 한다며 민주당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합의에 실패할 경우 민주당이 본회의 단독 표결로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갈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이 표결을 강행한다면 답이 없다면서도 최대한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야당이 법사위, 과방위 등을 장악해 전방위로 이재명 대표 구하기에 들어가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추경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가 배석한 가운데 원 구성 의견을 교환합니다.
22대 국회가 열리고 처음으로 고위당정협의회가 개최되죠?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오후 2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여러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당에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합니다.
정부에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장관들이 자리할 예정입니다.
당정은 다양한 민생 현안을 논의 ...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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