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가수 김호중 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해 오늘 오전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김호중 씨는 "죄송하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는데요.
이동 과정에서는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검찰에 송치되면서 경찰서를 걸어나오는 가수 김호중씨.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걸어 나옵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조금 더 두드러지는데요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다 보니 한 발 한 발 순서대로 계단을 내려오지 못하고, 한 계단 내려온 뒤 발을 바꾸기를 반복합니다.
[김호중 / 가수 : (음주운전 혐의 추가됐는데, 혹시 사고 당시 만취 아니었다는 입장 여전하신가요?) … (매니저한테 대리 자수 부탁한 적 없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요?) … (검찰 송치 앞두고 따로 하실 말씀은?) 죄송합니다. 끝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끝나고는 어떤 끝나고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소주 10잔 마셨다는 입장도 그대로이신가요?)]
앞서 사고 당시 김호중씨의 발걸음을 두고 술에 취한 것 같다는 논란이 있었죠.
사고 당일 CCTV 화면입니다.
전화통화를 하며 걸어가는 김호중 씨가 한쪽 다리를 절뚝거립니다.
당시 이 화면을 두고 김 씨가 술에 취해 걸었다는 논란이 일자 김호중 씨 측은 평소 걸음걸이가 그런 거지 술에 많이 취했던 게 아니라고 해명해왔습니다.
[백기종 / 공인탐정연구원장 : 서울중앙지법에서 실질심사 당시에 평소에 약간 비틀거리는 모습의 영상을 제출했는데, 이건 음주 상태가 아니다 이렇게 반박하는 것이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경찰은 법 보행 전문기관에 걸음걸이 분석을 의뢰했는데, / CCTV 화질이 불분명할 때 법 보행 분석을 통해서 범인을 특정하기도 하죠.]
일단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서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해 김호중씨를 기소했는데요.
당시 CCTV 화면의 걸음걸이를 두고도 만취한 것이 맞느냐 아니냐, 법적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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