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 아시아안보회의 개막...북핵 위협 대응 논의 / YTN

2024-05-31 948

위성 발사에 실패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잇따라 도발을 감행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주요국 안보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한미,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도 열리는데요,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 현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대근 기자! 그곳에서 오늘부터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린다고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아시아안보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 현지에 나와 있습니다.

회의 장소는 이곳 샹그릴라 호텔인데요.

2002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회의가 열려서 '샹그릴라 대화'라고도 부릅니다.

저는 지금 호텔 로비에 있는데요.

오늘 오후 본격적인 행사 시작을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과 취재진이 붐비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40여 개 나라에서 국방장관과 군 고위 관계자, 안보 전문가들이 참가하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전 보장과 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다양한 회의가 진행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내일 본회의에서 연설하는데요,

북핵 위협과 러북 군사협력의 심각성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국방부 당국자는 기자들을 만나 신 장관이 연설에서 최근 북한이 남측을 향해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실태를 알리고 북한 도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성 발사에 실패한 북한의 위협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까요?

[기자]
네, 북한이 위성 발사에 실패한 뒤에 도발을 이어가고 있죠.

GPS 전파를 교란하고 오물 풍선을 보낸 데 이어 탄도미사일도 발사하며 핵 무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북한 위협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인데요.

모레 한미,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잇따라 열립니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미일 3국이 모인 자리에서도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서 지난해 12월 한미일이 가동하기 시작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에 대한 평가도 있을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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