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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오늘 아침 8시쯤 구속 송치…"죄송"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
직접 직원에게 대리 자수 부탁한 정황도 확인돼
술을 마시고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오늘 아침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구속 당시엔 적용하지 않았던, 음주운전과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경찰서입니다.
김호중 씨, 경찰서를 나서면서 오늘은 어떤 입장을 밝혔습니까?
[기자]
네, 김호중 씨가 오늘 아침 8시쯤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다리를 쩔뚝이며 경찰서를 나왔는데, 죄송하단 얘기만 반복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호중 / 가수 : (사고 당시 만취 아니었단 입장 여전하신가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매니저한테 대리 자수 부탁한 적 없다는 입장은 그대로이신가요?) … (검찰 송치 앞두고 따로 하실 말씀은 없으신가요?) 죄송합니다. 끝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찰은 앞서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해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3%를 넘어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고 보고 김 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또 김 씨가 소속사 막내급 직원에게 직접 전화해 대리 자수를 부탁한 정황이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확인되면서 범인도피방조 혐의가 범인도피교사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김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음주운전과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까지 모두 5개입니다.
지난 24일 김 씨와 함께 구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던 매니저 A 씨도 함께 송치됐는데요,
A 씨의 경우, 대신 자수해달란 부탁을 받은 뒤 술을 마신 상태로 회사까지 김 씨 차를 몬 사실이 드러나면서 범인도피와 음주운전 혐의 두 가지가 적용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자수하러 올 때는 대리기사를 이용해서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반대 차로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3시간쯤 뒤 김 씨 옷을 입은 매니저가 거짓 자수했고, 김 씨는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서를 ... (중략)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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