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법원, 국보법 위반 민주인사 14명 유죄 판결
홍콩 법원이 어제(30일) 홍콩국가보안법을 적용해 민주화 운동가 14명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유죄가 선고된 이들 중에는 홍콩입법회 의원이었던 렁쿽흥과 람척팅, 레이먼드 찬 등이 포함됐고, 이들은 최대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해외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2020년 6월 홍콩국가보안법이 시행된 후 지금까지 내려진 가장 크고 중요한 관련 판결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홍콩검찰은 2021년 2월 국가전복 혐의를 적용해 야당 의원 등 민주파 인사 47명을 기소했습니다.
이날 재판은 기소 과정에서 유죄를 인정한 31명은 제외하고 무죄를 주장한 16명을 대상으로만 진행됐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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