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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1,913명…전체 60%
"의대 합격선 낮아질 거란 전망에 재수생 증가"
"약대·공대 등 입학 성적도 연쇄 하향 전망"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대학 입시 판도도 크게 달라질 거로 보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의대는 지역 인재를 60% 이상 선발하도록 정부가 권고하면서 지역 학원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 수성구의 한 입시학원 강의실.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학생들이 가득합니다.
다니던 대학을 접고 의대 진학을 꿈꾸며 재수학원을 찾은 겁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리고, 특히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높인다는 소식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박진유 / 재수생 : 공부하는데 훨씬 동기 부여는 많이 되는 거 같습니다. 열심히 하면 의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저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다 기회가 동등하게 늘어난 거니까….]
비수도권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 선발하라는 정부 권고에, 지역 학원가는 벌써 술렁이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26개 의대는 내년 대입전형에서 지역인재전형으로 올해 천25명의 2배 가까운 천913명을 뽑습니다.
이에 따라 의대 문은 넓어지고 합격선은 내려갈 거란 전망에 의대 진학을 노리는 재수 문의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연쇄적으로 약대나 공대 등의 문턱도 낮아져, 재수생 수가 전체 수능 응시 인원의 40%를 차지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차상로 / 입시학원 진학실장 : 의대 증원에 따라서 반수 대열에 많이 합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마 전반적으로 입시학원들은 전년도에 비해서 10%에서 많게는 30% 정도 반수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집니다.]
지역인재전형이 아니라도 비수도권 의대 정원이 더 많은 탓에 수도권을 떠나 지방 의대 진학을 따져보는 문의도 많아졌습니다.
의사가 되려면 지방으로 가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
의대 증원, 특히 지역인재전형이 크게 늘면서 입시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 전대웅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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