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 이어…김호중 모교도 ‘손절’ 시작?

2024-05-29 1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일홍 더팩트 대중문화 기자,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종석 앵커]
수요일 뉴스 TOP10은 바로 여기부터입니다. 어제 구속된 김호중 씨가 유치장에 수감된 이후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본인의 음주 뺑소니에 대해서는 여전히 술을 10잔도 안 되게 마셨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런저런 경찰의 수사 속도 내부 상황과는 관계없이 이제 여기 보시는 것처럼 KBS도 모교도 김호중 씨 손절. 본격적인 방송가의 퇴출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부터 먼저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전지현 변호사님. 오늘 오후에 알려진 이야기인데. 한국 방송 KBS와 김호중 씨가 콘서트 협연까지 함께 했었는데. 한시적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 의미가 간단치는 않아요.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출연 정지 그러니까 과거에 1심에서 성추행 유죄 선고를 받았던 오영수 씨 같은 경우에는 출연 정지예요. 그런데 김호중 씨는 한시적이라는 말이 들어갔거든요. 오영수 씨 같은 경우에는 일단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무기한 출연 정지고 만약에 또 2심에서 무죄가 나오면 KBS에서 별도로 심사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김호중 씨 같은 경우에는 한시적 왜냐하면 아직은 무죄 추정 원칙이 적용되고 확실하게 유죄 판결을 받지는 않았기 때문에 일단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그때까지는 출연을 정지한다, 이런 의미로 한시적인 출연정지인데. 저 출연 정지의 기준은 채널A도 마찬가지겠지만 방송국의 자체적인 기준에 따르는 것이지 어떤 그런 통용되는 근거 조항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또 불편해하는 시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방송사로서도 그 사람을 계속 출연시키기 어려운 것이고. 또 앞서 KBS 같은 경우에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렸던 슈퍼 클래식의 주최자로 참여를 했다가 나중에는 또 빠지기도 했었죠. (전 변호사 말씀은 이것이 해당 방송사 자체적인 것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이 음주 뺑소니 혐의 자체에 대한 그래서 출연 정지를 내린 것이 아니라 아까 KBS 측의 입장도 있었지만 혐의 혹은 그 사고 이후에 지속적인 거짓말 논란 혹은 잡아떼기. 이런 부분 때문에 조금 더 이런 조치들이 내려진 것 같거든요.) 사실 그런데 음주만 있었더라도 한시적인 출연정지가 가능했겠지만 그 이후에 어떤 조치들이 더 사회적인 공분을 샀기 때문에 저런 KBS 측의 처분이 더 빨리 내려진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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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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