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살포 대남풍선 전국서 150여 개 발견...즉각 중단해야" 경고 / YTN

2024-05-29 16

군 당국은 북한이 살포한 대남풍선이 지금까지 150여 개가 발견됐다며 북한에 살포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까지 대남풍선이 발견된 곳은 경기도와 강원도 등 접경지역은 물론 서울과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인데.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수현 기자!

접경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대남풍선이 계속 발견되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우리 쪽으로 살포한 대남풍선이 지금까지 150여 개로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기도와 강원도 등 접경지역은 물론, 서울과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발견된 대남풍선 가운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경기 연천, 서울 마포구와 영등포, 구로, 충남 등지에서 발견된 것들입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하얀색 커다란 풍선에 쓰레기 등 오물이 가득 들어 있고요.

일부는 땅에 떨어지며 터져서 도로에 나뒹구는 모습이 보입니다.


북한의 대남풍선 살포에 군이 강력 경고했다고요?

[기자]
네, 합참은 북한이 어젯밤부터 다량의 풍선을 대한민국에 살포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합참은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풍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으며, 북한은 반인륜적이고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상에 낙하된 풍선은 군의 화생방신속대응팀과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수거하고 있고 관련 기관에서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군의 동향을 주시하며 사전에 경찰과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국민안전대책을 강구했다며, 현장 부대에서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어젯밤 대국민 안전문자 발송을 지자체에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살포될 거라고 위협했는데 이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나서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정당하다는 주장을 펴며 우리 군의 훈련에 대해 좌시할 수 없는 매우 위...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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