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10년 만에 최고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등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 2월 말 기준 3.4％로,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신용점수가 낮은 차주들이 1·2금융권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지자 이자율이 높은 단기 카드 대출을 이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금리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인 만큼 취약 차주들의 연체가 올 하반기까지 더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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