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어제 북한이 흘려보낸 대남전단 추정 물체 80여 개를 추가로 식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도 일부 풍선이 공중에 떠 있거나, 전국에서 대남전단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접경 지역이 아닌 전국 곳곳에서도 대남전단 추정 물체가 발견되고 있다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우리 쪽으로 날린 대남전단이 지금까지 90여 개로 식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직도 공중에 떠 있는 대남전단이 전국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더 늘어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밤사이 80여 개가 새로 발견된 겁니다.
합참은 이어 지금까지 확인한 결과 대남전단에는 주로 오물이 들어 있었고, 발견된 대남전단을 오늘 오전 중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우리나라를 향해 내려보낸 대남전단이 지난밤 10여 개가 발견된 이후 숫자가 계속 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앞으로도 계속 내려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북한에서 보낸 대남전단을 발견하면 곧바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강원과 경기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미상 물체가 식별 돼 다가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대남전단이 발견된 이후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긴급 알림까지 오면서 많은 시민이 밤새 불안을 겪었습니다.
전단 안에는 주로 오물이 발견되고 있지만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북한은 풍선에 오물을 실어 날려 보낸 전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대겸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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