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사퇴' 한화, 안방서 롯데 완파…LG 5연승

2024-05-28 0

'감독 사퇴' 한화, 안방서 롯데 완파…LG 5연승

[앵커]

성적 부진으로 감독이 사퇴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선발로 나선 문동주 선수는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원호 감독의 자진사퇴 뒤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른 한화.

1회말 페라자의 2루타와 채은성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습니다.

3회초 롯데에 석점을 빼앗기며 우위를 내줬지만 한화 타선은 롯데 선발 박세웅이 흔들린 5회말을 제대로 노렸습니다.

5회말 1사 만루 상황, 채은성과 이도윤이 볼넷과 사구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리며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더니, 안타 행진이 시작됩니다.

최재훈, 황영묵, 장진혁등 안타 행진을 앞세워 5회에만 8점을 쓸어담으며 승기를 기울였습니다.

롯데의 에이스 박세웅은 4와 3분의 2이닝동안 11피안타 10실점, 9 자책점으로 올 시즌 최다 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 4삼진으로 역투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안타를 많이 맞았는데 초반에…그래도 포볼이 없어가지고 주자를 안 내보내다 보니까 그대로 잘 던졌던 것 같습니다."

6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SSG는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연달아 볼넷을 허용한 김광현, 결국 2회초 홍창기에 쓰리런 홈런을 얻어맞았습니다.

3회초, 이번에는 구본혁이 다시 한번 김광현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굳힙니다.

김광현은 3회도 채우지 못하고 올 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 타이기록으로 강판됐습니다.

퇴출 위기에 몰려있는 LG 선발 엔스는 6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KBO리그 #한화이글스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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