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큰손’ UAE 대통령 왔다, 이재용·최태원·정의선 총출동

2024-05-28 5,243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친교 행사 및 만찬을 함께했다. UAE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왕세제 시절 한국을 다섯 차례 방문했으며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적이 있지만, 대통령 자격으로 한국에 온 적은 없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만나 첫 일정으로 창덕궁 후원을 함께 찾은 뒤 인근 정원인 부용지 일대를 산책했다. 이어 궁중무용 ‘학연화대무(鶴蓮花臺舞)’를 관람했다. 대통령실은 “공연은 국조(國鳥)가 있을 정도로 새를 좋아하는 UAE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의미에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창덕궁에서 차담을 한 뒤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UAE 정상 최초로 국빈 방한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에 사의를 표하고, 방한 일정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고 한다. 만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앞서, 이날 오전 무함마드 대통령이 탑승한 UAE 대통령기가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한국 공군 전투기 ‘F-15K’ 4대가 호위를 하며 서울공항 도착을 안내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해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 UAE는 지난해 1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300억 달러(40조7800억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한 바 있다. 양측은 총 48건의 MOU를 맺기도 했다
 
이틀 일정으로 방한한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교 일정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만났다. 서울 시내 호텔에서 진행된 면담에는 이재용 회장...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252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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