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사주' 이팀장 조사 중 도주…2시간 만에 검거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 낙서를 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강모씨가 경찰 조사를 받다 도주했다가 2시간 만에 다시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씨가 오늘(28일) 오후 1시 50분쯤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고, 오후 3시 40분쯤 인근 교회 건물 2층 옷장에서 강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씨는 경찰 조사 중 쉬는 시간에 수사관의 감시하에 수갑을 풀고 담배를 피우다 갑자기 울타리를 뛰어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른바 '이팀장'으로 불리는 강씨는 지난해 12월 10대 2명에게 '낙서하면 300만원을 주겠다'고 해 경복궁 담장을 훼손하도록 한 혐의로 지난 22일 검거됐고 사흘 뒤 구속됐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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