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강행’ 김호중, 이유 있었다?…소속사는 폐업 수순

2024-05-28 56,463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28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가수 김호중 씨 관련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김호중 씨는 뺑소니 사고를 내고 음주 혐의를 받고 있었음에도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해서 다들 의아해했었죠. 창원 주말 공연을 진행한 뒤에야 음주 사실을 시인했었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구속 직전까지 공연을 계속 강행하면서 일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 왜 이 상태에서 계속 공연을 하느냐, 하는 질타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공연을 강행한 이유가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면 짐작이 간다는 기사가 나왔더군요. 어떤 이야기죠?

[임주혜 변호사]
김호중 씨 공연을 강행하면서부터 많은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는데요. 당시 이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이번에 재무제표를 보고 나니 사실상 어떤 금전적인 이익 때문에 공연을 강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이야기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작년 매출을 보더라도 전년 대비 68억 원가량 일단 매출도 감소했고 현금성 자산도 곤두박질친 것 확인할 수 있고요. 특히 현금성 자산이 2022년도에는 94억 원이었지만 지금 작년에는 16억 원으로 줄어들었거든요.

그 반면 선수금 그러니까 이제 공연 수익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먼저 받아둔 부분이 12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지금 재무제표 상 확인이 됩니다. (그럼 공연 못하면 그대로 갚아야 되는 빚이 되는 돈이네요.) 그렇죠. 공연을 강행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지점이 나오고 있고요. 현금성 자산은 줄어들었는데 선수금한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공연을 진행하지 않았을 때 그 환불해 주는 비용이라든가 위약금 등을 처리할 능력이 없었던 것이 아닌가, 이런 의혹들이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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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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