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5개월 만에 만난 한일중 정상은 크게 3가지 차원에서 협력 발전 방향을 같이하기로 하고,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3국은 정상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기로 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긍정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한일중 정상이 큰 틀에서 3가지 협력 방향을 같이하기로 뜻을 모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한일중 정상은 이번 회담이 3국 협력을 재활성화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회의 정례 개최를 통한 협력 제도화와 6대 분야 협력 사업 발굴, 3국 협력 혜택 확장 등 크게 3가지 틀에서 방향을 같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4년 5개월 만의 회담 재개를 계기로 3국 정상과 외교 장관회의를 정례화하는 동시에 교육,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 협의체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도 정치적 해결을 위한 긍정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공동선언에는 북한이나 북핵이라는 단어가 담기지는 않았는데요, 대신 3국이 각각 우선 순위로 여기는 한반도 평화와 납치자 문제, 역내 평화와 안정 문제에 대해서도 각자의 입장을 다시금 강조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중국 리창 총리는 앞선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관련 측 자제', 즉 우리나라와 북한이 사태가 악화하고 복잡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해 한일과 중국 간 시각차를 확인했습니다.
이밖에 3국이 또 어떤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나요?
[기자]
3국 정상은 무엇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6개 분야별로 나눠 인적 교류와 기후 변화 대응, 경제 통상 분야 협력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겁니다.
먼저 오는 2025년과 26년을 3국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3국 간 인적 교류를 4천만 명까지 늘리기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기후 변화와 저출생 고령화 대응도 3국 협력을 더 키우기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FTA 협상 가속화와 향후 10년간 지식 재산 창출과 활용 강화와 한일중 3국 협력의 혜택이 다른 국가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도 선언문에 함께 담... (중략)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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