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한일 연쇄 회담서 협력·교류 강조…오늘은 한중일 정상회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한중·한일 회담을 연이어 가졌습니다.
중국에는 상호 협력을, 일본에는 복원된 교류 활성화를 통한 관계 도약을 강조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을 연이어 가졌습니다.
4년 5개월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양국과 회담하며 3국 협의체 재개와 협력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총리와 회담에서 장관급 대화의 재개, 지방 정부간의 교류 활성화를 언급하며 한중의 상호 존중과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공동이익을 추구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이에 리창 총리는 양국은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해왔다며 "좋은 이웃이 되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 이웃, 또한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습니다."
이어진 한일 정상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의 복원된 신뢰관계를 부각했습니다.
"우리 두 사람이 합의한 대로 정부 간 협의체가 모두 복원되었습니다. 올해도 재무, 산업, 첨단기술 분야에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내년을 앞두고 한일 관계를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도 일한 양국 공조를 한층 더 긴밀화할 수 있으면 합니다."
본행사인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는 3국 협력 체제의 복원 의지와 함께 민생,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재개에 우선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3국은 '6대 중점 협력 방안'을 공동선언문에 담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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