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당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 연금개혁안'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한 건 여론몰이라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정광재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통합 같은 구조 개혁 논의가 전제되어야만 '44% 안'에 합의할 수 있다는 게 여당 입장이었는데, 이 대표가 앞부분은 잘라버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표가 부대 조건은 쏙 빼고 소득대체율 44%만 수용하면서 국민의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말하는 건 사실과 본질 왜곡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의지만 있다면 더 나은 개혁안을 올해 안에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며 곧 시작되는 22대 국회에서 연금개혁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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