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하이브-민희진 갈등 속 컴백
앨범 발매 첫날 81만 장 판매…음원 차트 상위권
한 달 넘게 이어진 하이브-민희진 갈등 중대 기로
며칠 내 ’하이브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결론
민희진 거취 결정될 예정…양측 ’탄원서 경쟁’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와 소속사 민희진 대표 사이 갈등에도 불구하고, 컴백 뒤 큰 관심을 끌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하이브와 민 대표의 충돌은 계속되고 있는데, 민 대표의 거취도 며칠 내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브와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극한 갈등 속 컴백을 알린 뉴진스.
새 더블 싱글 앨범 '하우 스위트'는 발매 첫날에만 81만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이름의 타이틀 곡 역시 여러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고, 뮤직비디오도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뉴진스는 다음 달 일본 정식 데뷔와 도쿄돔 팬 미팅 등의 일정도 앞두고 있습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하이브와 민 대표의 갈등은 중대한 갈림길에 섰습니다.
오는 31일 민 대표 해임 안건을 다룰 어도어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민 대표가 하이브의 주총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이 며칠 내로 결론 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민 대표의 거취도 결정될 전망인데, 양측은 재판부를 향해 경쟁적으로 탄원서를 내며 충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진스 멤버들과 멤버의 부모, 팬덤 '버니즈' 1만여 명은 민 대표 해임에 반대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냈고, 이에 맞서 하이브 측에선 방시혁 의장과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 등이 민 대표의 사익 추구에 엔터 산업의 근간이 흔들려선 안 된다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이브는 이미 임시적으로 어도어를 관리할 새 경영진을 내정하고, 향후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을 담당자 후보군도 추린 거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민 대표 해임이 불가능해지더라도 하이브는 민 대표 측근인 이사들을 교체한단 방침이라,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HYBE LABELS'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박유동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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