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숨진 '구의역 김 군' 사망 8주기를 사흘 앞두고, 시민사회단체는 더 이상 위험한 일터에서 노동자가 죽음으로 내몰려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은 오늘(2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추모제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2026년까지 안전 인력 2,200여 명을 줄이려 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구의역 사고의 교훈을 망각하고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죽음의 열차를 멈춰야 한다며 구의역 사고의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교통을 만들기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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