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 최중량급의 간판 김민종이 올림픽을 두 달 앞두고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체급에선 우리나라 선수로 39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민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 100kg 이상급 준결승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체코의 크르팔레크를 절반으로 물리친 뒤 결승에선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조지아의 투시슈빌리를 가로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세계선수권 이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건 지난 85년 조용철 현 대한유도회장 이후 39년 만이고, 전체 체급에서도 지난 2018년 안창림과 조구함 이후 6년 만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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