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길거리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때마침 현장을 지나던 경찰과 시민의 도움으로 더 큰 피해는 막았습니다.
배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낮 대로변에 순찰차가 줄을 지어 있고 곧이어 구급차가 도착합니다.
길가에는 여성 한 명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고, 경찰과 시민이 함께 응급조치를 합니다.
[최준혁 / 목격자 : (큰 소리에) 앞에 나와봤는데 여성 분이 넘어져서 …. 건너갔을 때는 이미 환자가 상의가 다 젖어서 출혈이 굉장한 상태였어요.]
피해자는 60대 후반 여성으로 발견 당시 흉기에 등 부분을 여러 차례 찔린 상태였습니다.
[공윤기 / 목격자 : 솔직히 많이 경악하고 놀랐습니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있었던 거니까….]
흉기를 휘두른 40대 A 씨는 현장에서 바로 붙잡혔습니다.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인천 미추홀경찰서 소속 형사들이 범행 광경을 목격하고 곧바로 붙잡은 겁니다.
A 씨는 범행 이후에도 한동안 실랑이를 이어갔는데, 형사들이 설득한 끝에 흉기를 버리고 붙잡혔습니다."
A 씨는 다름 아닌 여성의 아들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A 씨가 어떤 이유로 어머니에게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아들 A 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촬영기자 ; 유준석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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