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당력을 총결집해 신설한 공수처의 수사를 믿지 못하겠다면서 '채 상병 특검법'을 요구하는 것 자체가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 이재명 대표는 공수처 도입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한 법 앞의 평등 실현을 위해서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내세운 공수처 설립 취지가 특검을 대신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느냐며 공수처 리더십 공백도 해결된 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고 대통령 눈치를 살필 이유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채 상병 특검법엔 고발 당사자인 민주당만 특검 추천권을 갖는 등 독소조항이 있다며 대국민 전쟁 선포라는 자극적 선동으로 정치를 오염시키기보다 지금은 공수처 수사를 지켜볼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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