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협상 2차 회의 종료…"상호 입장 이해"
2026년 이후 한국이 부담해야 할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정하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
한미 양측은 지난 21일부터 오늘(23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사흘간 이어진 회의를 통해 분담금 규모와 책정 기준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이 개진한 방위비 분담 관련 주요 입장과 관심 사항에 대한 상호 검토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방위비 협상이 통상 양국을 오가며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기 3차 회의는 미국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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