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의혹에 또 직원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간까지 정해줬다, 이런 진술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통제를 하려는 그런 의욕이랄까, 그런 게 강했다고 보면 될까요?
◆오윤성> 그건 강하다는 것을 넘어서 일종의 어떤 범법행위까지도 포함을 할 수 있는데 CCTV가 알려져 있기로는 강 씨가 일본 출장을 갔을 때 CCTV 업체 직원이 사무실을 방문해서 CCTV가 잘 안 보인다, 이걸 뭔가 확인하러 왔다, 이렇게 해서 알게 됐다는 거죠. 지금 현재 직원 주장에 의하면 실제로 2017년까지 이 보듬컴퍼니가 운영했던 신사동 사옥에 그 당시 직원이 6명이 근무했는데 총 9대의 CCTV가 설치돼 있어서 6대는 사람, 그리고 나머지 3대는 직원들 모니터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여직원들이 옷을 갈아 입는 공간까지 CCTV가 설치돼 있어서 아마 불법 여부에 대해서 항의를 했던 것 같은데 이때 강 대표 같은 경우는 어디서 법 얘기냐, 법대로라고 한다면 너희들 근무태만으로 모두 다 잘렸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고요. 그다음에 화장실 이용과 연관돼서는 이건 개인의 생리적인 것과 연관돼 있는 것인데 실제로 보듬컴퍼니 1층에 직원들이 아닌 고객들 화장실이 있었대요.
그런데 그 위층에 사용을 했는데 많이 막히니까. 지금 강 씨의 부인이 하는 얘기가 차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근처 카페 화장실을 이용해라. 그것도 오후 3시에 한꺼번에 가라, 이렇게 되니까 이게 사실은 개인의 생리적인 반응이 시간에 따라서 합쳐서 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전에 화장실 가는 것을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직원들이 느끼기에는 마치 직원들을 강아지 배변훈련시키는 것 같다,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이런 얘기까지도 나왔습니다.
대담 발췌 : 디지털뉴스팀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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