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해졌다'…휴대폰에 PC까지 인공지능 탑재
[앵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 AI 열풍으로 AI폰에 이어 AI PC 시장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글로벌 IT업계가 AI PC 시장에 속속 뛰어들면서 PC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인공지능, AI PC '코파일럿+ PC'입니다.
앞서 MS는 생성형 AI 모델 '코파일럿'을 공개했는데, 이 기능을 노트북과 태블릿에 담은 겁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를 '온디바이스 AI'라고 하는데, 서버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개인정보 유출로부터 안전합니다.
'코파일럿+ PC'의 대표 기능은 '리콜'인데, 기억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문서나 이미지, 영상 등 과거에 열어본 콘텐츠를 빠르게 찾아줍니다.
삼성전자와 델, HP, 레노버 등 글로벌 PC 제조사들도 '코파일럿+ PC'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MS의 발표 직후 노트북 신작을 공개하며 "통합형 클라우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북 최초의 코파일럿+PC"라고 소개했습니다.
올 초부터 IT업계에서는 AI PC와 노트북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온디바이스 노트북에 이어 레노버, HP, 연말에는 애플도 AI 기능을 담은 맥 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처럼 AI PC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침체에 빠져있던 PC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옵니다.
"PC가 모바일로 대체되면서 오랜 기간 침체를 겪었고 수요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AI를 기반으로 한 PC가 침체된 업황의 돌파구가 되지 않을까…."
올해 전체 PC 출하량의 18% 수준인 AI PC는 2028년 70%까지 성장하며 PC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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