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 등 다시 짓는다…1기 신도시 선도지구 2.6만호
[앵커]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통합재건축 계획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모두 2만 6천호 규모로 최종 선도지구는 오는 11월 확정될 예정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1기 신도시 통합재건축 규모는 2만 6천호 규모로 분당 8천호, 일산 6천호, 평촌과 중동, 산본이 각 4천호입니다.
각 지역별로 기준물량의 50% 이내로 추가될 수 있는 점까지 고려하면 최대 3만9천호 규모입니다.
오는 2027년 주민 이주와 철거작업을 비롯해 착공에 들어가서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통해서 그런 사전 절차를 대폭 단축시켰기 때문에 2027년에 첫 번째 착공이 이뤄지면 물리적인 건축 공사를 3년 내에 마무리해서 2030년에는 입주 가능하다…"
오는 11월에 지자체가 최종 선도지구를 확정하는데, 평가 항목 가운데 주민 동의율 배점이 100점 가운데 60점으로 가장 높습니다.
이 밖에도 참여하는 단지 수가 많을수록, 가구당 주차대수가 적어 정주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일수록 선정 가능성이 커집니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제도 도입이 당초 '도시 대창조'라는 큰 틀에서 시작한 만큼 여러 단지를 묶는 '통합재건축'으로 가야 한다는 큰 원칙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통합재건축이 마무리되면 대상 지역 주택물량 순공급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해 선정된 선도지구는 전체 정비대상 주택의 10% 수준으로 추후 시장 여건에 따라 매년 일정 물량을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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