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잠룡’ 한동훈 vs 오세훈 공개적으로 설전

2024-05-21 173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차기 대권 주자들 여당의 대권주자들의 설전. 이제 하나하나 만나 볼 텐데. 싸움의 시작은 이것부터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여당 중진으로서 아쉬운 처신이다. 그러니까 한동훈, 유승민, 나경원. 그러니까 정부의 KC 비인증 제품 해외 직구 금지 조치에 우려를 나타낸 이런 세 사람을 비판하면서부터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그런데 오늘 점심쯤이었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이 오세훈 시장을 향해서 건설적인 의견 제시를 잘못된 처신으로 공감하는 분은 많지 않을 것이다. 말 그대로 직격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예. 오랜만에 보는 어떤 면에서 보면 정책적 대결 논쟁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정치적 이슈를 두고서 서로 날카롭게 대립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벌어지고 있는 여당 내의 어떤 논쟁은 저는 굉장히 생산적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직구 관련된 문제 같은 경우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이것을 지금 선택의 자유로 볼 것인지 아니면 국민 건강권이라는 측면에서 이제 더 비중을 둘 것인지에 따라서 서로 의견이 다를 수 있어요. 아무래도 이제 한동훈 전 위원장이나 지금 나경원 당선자,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는 국민의 선택권 바로 이 부분에 이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고. 서울 시장을 맡고 있는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이제 건강의 문제, 국민의 건강의 문제에 이제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인데.

그러다 보니까 이 논쟁이 이제 양쪽으로 갈려서 치열하게 붙고 있는 것인데. 특히 이제 어제 오세훈 시장이 처신이라는 말을 이야기를 합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도 이것이 어떤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과 지적 이런 부분이었는데 이것을 마치 하면 안 되는 것처럼 그렇게 잘못된 처신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 지금 반발하고 있고 유승민 전 의원도 마찬가지이지 않습니까. 어쨌든 이런 단어 하나를 놓고 또 바로 이제 오세훈 시장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 만큼 나름대로 어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논쟁은 결국 우리 국민들이 모두가 관심이고 우리 국민들도 아마 이 부분 관련해서는 양쪽으로 의견이 갈리시는 것 같아요. 물론 선택의 자유 이것 굉장히 중요하지만 건강의 문제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 중간에서 어떻게 정부가 합리적 대안들을 만들어내고 선택의 자유도 어떤 훼손되지 않으면서도 국민의 건강을 지켜내느냐. 바로 이런 어떤 종착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아마 그런 논의를 위한 저는 굉장히 유익한 그런 논쟁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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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