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기 추락 사망 사고의 원인이 헬기의 기술적 고장으로 보인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현지 시간 20일 "라이시 대통령이 호다 아파린 댐에서 타브리즈 정유공장으로 돌아오던 중 기술적 고장으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순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헬기 추락 사고 원인에 대해 이란 국영 매체가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외신들은 라이시 대통령이 사고 당시 미국산 벨-212 헬기를 타고 있었다고 보도하면서 국제사회의 제재로 이란이 헬기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습니다.
자리프 전 이란 외무장관은 자국에 제재를 가한 미국이 이번 헬기 추락 사고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악천후에서 45년 된 헬기를 띄운 책임은 이란 정부에 있다"고 반박했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전적으로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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