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와 강물 범람 여파로 브라질 남부 도심에서 육식성 민물고기인 피라냐까지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히우그란지두술주 중심 도시인 포르투알레그리 내 침수 지역에서 피라냐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주민들은 도심 주택가에서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피라냐를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사진과 영상 등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라냐는 북부 아마존강 등에 서식하는데, 포르투알레그리 도심에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어부들은 "빠르게 번식하는 피라냐는 다른 어류와 갑각류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주변 수생태계가 최소 3년간 파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지난달 29일부터 강타한 폭우와 홍수로 현재까지 154명이 숨지고 9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유실과 침수 등 영향을 받은 전체 피해자 규모는 2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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