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첫 출근길에 '인사 논란과 관계없이 법과 원칙대로 하겠다'며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 제동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이번 인사 논란에 대해 검찰총장과 충분히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지원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첫 출근길에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인사와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수사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또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지시한 이원석 검찰총장과도 잘 협의해 사건의 실체와 경중에 맞는 올바른 판단이 나올 수 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소환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창수 / 서울중앙지검장 :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긴 지금 단계에선 어렵지만, 제가 업무를 빨리 파악해서 수사에 필요한 충분한 조치들을 취할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전주지검에서 지휘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의 특혜채용 의혹 수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 여사에 대한 신속 수사를 지시한 지 11일 만에 수사 지휘부가 모두 교체되는 인사가 단행되면서 검찰총장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인사 다음 날, 이 총장이 인사 관련 질문에 7초가량 침묵하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인사에 앞서 이 총장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만나 인사 시기를 미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에 더 힘이 실렸는데요.
박 장관은 오늘 출근길 기자들을 만나, 이 총장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인사를 단행했다며, 수사는 수사대로 진행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실이 이번 검찰 인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취임 후 인사 필요성이 있어서 자신이 주도한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차장 등 공석을 메우기 위해 후속 인사 준비에 착수했는데요.
박 장관이 1차장부터 4차장까지 모두 ... (중략)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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