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주범인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에게 필리핀 카지노를 매각한 전 대표와 관계자들이 1심에서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방법원은 도박공간 개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필리핀 이슬라리조트 전 대표 김 모 씨에게 징역 2년, 함께 기소된 손 모 씨와 이 모 씨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모두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영리를 목적으로 해외 원격 도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개설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이슬라 리조트 내에 있는 카지노 바카라 게임을 국내에 실시간 생중계하는 등 불법 도박 공간을 개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필리핀 이슬라 리조트는 '라임 사태' 주범인 김영홍 메트로폴리판 회장이 이들로부터 300억 원을 지급하고 매입한 곳으로, 김 회장은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에서 현지 도피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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