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팬들의 집단 물병 투척 사건과 관련해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이 앞으로 두 차례 홈 경기 응원석 전체를 폐쇄하는 후속 조처를 발표했습니다.
응원석이 폐쇄되는 두 경기는 오는 25일 광주FC전과 29일 울산 HD전입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홈 응원석은 전체 1만8천여 석 중 약 5천 석에 달합니다.
인천 구단은 앞으로 경기장 내에서 뚜껑 없는 음료만 판매하고, 경기장 내 물품 반입 규정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인천 구단은 어제(13일)부터 구단 이메일을 통해 물병 투척자에 대한 자진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구단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자진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투척자를 식별한 뒤 경찰 고발과 함께 구단의 모든 재정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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