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백서 TF’ 조정훈, ‘한동훈 책임론’ 제기

2024-05-14 249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1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조직위원장,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전 위원장이 사퇴한 것으로 이런 내부의 내홍을 봉합하자고 했고. 조정훈 총선 백서 위원장은 조만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그리고 장동혁 사무총장을 만나겠다, 이렇게 기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는데. 지금부터 만나볼 이 이야기는 저희가 취재한 결과 비공개 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이현종 위원님. 총선 백서의 조정훈 위원장 이야기는 특정인의 책임으로 몰아가서는 안 되지만 한동훈 전 위원장의 총선 캠페인은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본다. 이런 전언이 비공개 자리로부터 이제 기자들에게 흘러나왔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백서 벌써 다 만들었나요? 그것을 묻고 싶은 겁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백서의 결론이지 않겠습니까. 어떤 식이든지. 그렇게 방향이 된다면. 그런데 지금 조정훈 오늘 보니까 특별 위원장으로 지금 승진을 했던데. 그러면 백서는 이제 처음 시작하는 단계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원인이 무엇인지 또 그런 것들을 찾아나가는 단계이고 더군다나 백서를 총괄하는 위원장 같은 경우는 백지상태에서 출발해야 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래야지만 어떤 합리적 결론을 내릴 수가 있는데. 이미 이 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이미 다 결론을 내놓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이야기했듯이 총선 캠페인 잘못이다, 한동훈 전 위원장의.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선거라는 것은 세 가지 요인이 있다고 봅니다. 구도와 인물과 이슈. 이런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를 보면 이미 구도 자체가 정권 심판론이 워낙 강하게 몰아친 구도였다고 봅니다. 어떠한 이슈든 어떠한 지금 인물이든 이 구도 속에 다 매몰되어 버렸던 그런 선거라고 저는 보입니다. 정권 심판론을 어떡하든지 간에 돌릴 수 없었던 그런 한계가 있었던 거죠. 그리고 지난 선거 때 조정훈 의원은 본인은 이조심판론 가지고 선거 안 치렀나요? 본인들도 치렀지 않습니까. 그래놓고 나서 지금 이것은 선거 캠페인이 잘못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이미 결론을 다 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 하러 한동훈 전 위원장을 만나죠? 이미 결론 나 있는데. 무엇 하러 장동혁 사무총장을 만나죠? 다 결론 내놓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이 분이 보면 지금 백서를 만드는 위원장의 자세가 되어 있는가를 묻고 싶어요. 우리가 어떤 사고가 생기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무엇이죠? 현장 조사부터 합니다.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고 어떤 상황이 생겼는지 조사합니다. 선거를 패배했으면 선거에 이 패배를 했던 찍었던 국민들은 왜 그것을 찍었는지 그것을 제일 먼저 조사를 해야 되는 것이 가장 기본 아닌가요? 그런데 그것은 일체 조사하지 않고 선거 행위자들만 조사를 하고 있어요. 이것이 과연 타당한 접근 방법인가요? 저는 그런 면에서 보면 이미 이 백서에 어떤 정치적 편향성, 오염이 됐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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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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