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경보 문자를 보고 직접 차를 몰고 나가 치매 어르신을 찾은 시민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우산을 짚고 느린 걸음으로 걷는 어르신.
걷다가 돌연 멈춰 서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 트럭에서 내린 시민이 노인에게 다가가더니, 부축해 차에 태웁니다.
향한 곳은 지구대였습니다.
어르신은 실종 36시간 만에 가족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 27일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 A 씨가 하루 전 실종됐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경찰은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후 지인에게서 "비슷한 사람을 본 것 같다"는 말을 듣게 된 50대 조성복 씨가 목격 장소 근처로 직접 실종자를 찾아 나섰고, A 씨를 발견한 겁니다.
조 씨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치매를 앓아 실종자 가족의 심정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실종자 발견에 공을 세운 조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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