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인 경찰, 한강서 투신한 스무살 시민 극적 구조
한강 다리에서 투신한 20대 시민이 당시 비번이었던 경찰관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한강경찰대 소속 문선민 경위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에서 투신한 20대를 구조했습니다.
당시 비번이었던 문 경위는 수상 레저를 즐기기 위해 월드컵대교 인근에 있었는데, '첨벙' 소리가 나자 투신 상황을 직감하고는 보트를 빌려 신속하게 발견했습니다.
문 경위는 "본능적으로 몸이 반응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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