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 7인조 강도 주범 3명, 필리핀서 검거
2년 전 경기 남양주에서 일어난 특수강도 사건의 주범 3명이 필리핀으로 도피했다 6개월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은 특수강도 혐의로 적색수배가 내려졌던 A씨 등 3명을 지난 3일 필리핀 세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2년 6월 복면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피해자들을 폭행, 협박한 뒤 1억 3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전체 피의자 7명 중 4명을 붙잡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나머지 3명을 추적해왔습니다.
경찰청은 추방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을 강제송환할 계획입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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