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우 3타점·헤이수스 호투…키움, 7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키움이 한화를 꺾고 길었던 7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키움 고영우 선수는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 헤이수스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키움은 3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김혜성과 이주형이 연속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고영우가 깨끗한 1타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이어 김휘집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며 주자는 만루.
베테랑 이원석이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6회 김혜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키움은 8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용규가 무려 939일 만에 홈런포를 날린 데 이어 고영우의 2타점 2루타와 김휘집의 적시타가 터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7대 1 완승을 거둔 키움은 길었던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타격 코치님께서 누가 됐든 자기가 해결한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가라고 주문하셔서 득점권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들어갔던 거 같습니다."
열흘 간의 휴식 뒤 돌아온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삼성과 NC에서 활약했던 박석민의 은퇴식이 열린 창원 경기.
삼성은 7회 터진 김영웅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NC에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의 '끝판 대장' 오승환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리며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KT와 두산의 잠실 경기, SSG와 KIA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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