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차기 지도부 구성 막바지…수도권·원외 '주목'
[뉴스리뷰]
[앵커]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로 이뤄진 당의 '투톱'을 완성한 국민의힘에서 차기 지도부 구성이 한창입니다.
이르면 내일(12일) 그 면면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도로 영남당' 이미지를 약화할 수도권, 원외 인사들의 기용 여부가 주목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지도부 구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재창당 수준을 넘어선 혁신을 공언한 황 위원장과 비대위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총선 참패 이후 당을 수습하는 중책을 맡습니다.
정책위의장 인선이 주목되는 가운데,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3선 진성준 의원과 카운터파트가 될 인물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황 위원장은 최소 4명, 최대 6명까지 임명할 수 있는 비대위원과 관련해 "지역과 선수, 원내와 원외 안배와 여성 배려 등 불변의 원칙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 안팎에선 전당대회 시점과 룰 개정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룰에 관련해서 비율을 민심 반영이 되어야 된다, 5대 5로 주장했고 그 말씀 드렸고, 또 하나는 집단지도체제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바꾸는 주체가 관리형 비대위가 할 일이 아니라 당원들의 총의에서 선출된 지도부가 당원들의 뜻을 물어서 합리적으로 바꾸는 게 옳지 않겠느냐…"
원내수석부대표와 대변인 등 원내 지도부 인선도 한창인 가운데 '영남당' 색채를 옅게 할 수도권 출신, 원외 인사들이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시 이탈 표를 얼마나 막을지가 새 원내 지도부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입장이 정해지면 그때는 단일대오로 움직여줘야 된다, 그런 생각입니다. 아주 중요한 현안 또 결정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뜻을 모아야 된다…"
총선 참패 이후 들어설 국민의힘 지도 체제는 이르면 12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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