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살해' '유튜버 살해'...치밀하고 잔혹해지는 범행 / YTN

2024-05-11 141

■ 진행 : 이현웅 앵커, 조예진앵커
■ 출연 : 허주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있었던 주요 사건 소식과 법적 쟁점 짚어봅니다.


오늘 허주연 변호사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번 주에는 충격적인 사건사고 소식이 많이 전해진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첫 번째로 살펴볼 사건이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의대생 사건인데, 가해자와 피해자가 동창인 사이로 알려지더라고요. 사건 개요 먼저 간략히 정리해 주시죠.


말씀하신 것처럼 가해자와 피해자는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동창 사이였고요. 그리고 교제를 하던 사이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린 시절 친구이자 여자친구인 피해자를 급소를 수십 번 가격하는 끔찍한 방법으로 살해한 사건이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졌다는 건데요.

사건이 발생했던 당일 오후 5시쯤에 누군가가 투신 소동을 벌인다라는 신고가 접수가 됐고 경찰이 출동을 했는데 가해자가 뛰어내리려는 듯한 그런 시도를 하는 모습이 포착이 됐고 아마 경찰이 이 가해자가 투신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상태라고 믿어서 생명을 구조하는 데 굉장히 집중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 구조해서 경찰서로 데려갔는데 이 사람이 처음에는 묵묵부답 말을 하지 않고 있다가 부모와 통화를 한 뒤에 갑자기 옥상에 약이 든 가방을 놓고 왔다, 이렇게 진술을 합니다. 그래서 경찰이 그 약이 든 가방을 찾으러 옥상에 올라갔는데 흉기와 함께 피해자의 시신이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즉시 체포가 되고 지금은 구속이 된 상태입니다.


참 할 말을 잃게 되는 사건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사가 진행될수록 계획범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 같거든요.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이라든가 아니면 범행 장소를 준비한 점, 그리고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이미 가해자가 옷을 갈아입은 상태였다고 하더라고요.

[허주연]
맞습니다. 본인이 영장실질심사에서 계획범죄가 맞다라는 점을 인정한 것처럼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는데요. 범행 2시간 전에 자신의 거주지 근처 마트에 들러서 흉기 2점을 구입하는 모습이 CC...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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