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사칭해 개인정보 빼낸 범인…잡고 보니 전직 경찰
형사를 사칭해 경찰서지구대에서 민간인 7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범인은 전직 경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어제(1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이런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공중전화를 이용해 청주의 한 지구대에 전화를 걸어 '수배자를 쫓고 있다'며 30대 여성들의 개인정보를 빼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소위 '흥신소'의 의뢰를 받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다가 지난 2022년 수감돼 지난해 12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재상 기자 (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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