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 여부를 결정하는 임시 주주총회가 오늘 31일 열립니다.
어도어는 오늘(10일) 이사회를 열어 하이브에서 요청한 이사진 해임과 신규 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임시 주총이 열리게 되면서,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금지 가처분 결과에 따라, 31일 주총에서 민 대표의 해임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 대표는 지난 7일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를 상대로,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민 대표가 대표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받아들이지 않으면 지분 80%를 확보한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할 가능성이 큽니다.
민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심문은 오늘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앞서 하이브와 어도어는 민 대표의 업무상 배임 여부와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과 홍보 방향 등 회사 경영 전반을 놓고 대립을 이어왔습니다.
YTN 박순표 (s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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