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프로야구단 코치, 자녀 학폭 담당 교사 아동학대 고소
현직 프로야구단 코치가 중학생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을 담당한 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했습니다.
인천 모 중학교 소속 A 교사는 지난해 6월 학교 야구부에서 발생한 학폭 사건을 담당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B군 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앞서 교육당국은 B군이 동급생 2명을 성추행하고 부모 관련 폭언을 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학폭위를 거쳐 사회봉사 처분을 내렸지만, B군 부모는 A 교사가 조사 과정에서 정서적 학대를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혐의없음'으로 A 교사를 검찰에 송치했지만, B군 측이 이의를 제기해 사건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군의 아버지는 현재 프로야구 구단에서 코치로 재직 중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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