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에 11개월째 흑자..."연간 전망치 웃돌 듯" / YTN

2024-05-09 7

국제교역의 최종 성적표인 경상수지가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연간 흑자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경상수지는 69억 3천만 달러 흑자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11개월째 흑자 행진으로, 규모도 직전 달보다 커졌습니다.

수입액이 소폭 반등하고 서비스수지 적자 폭이 커졌지만, 이를 만회할 만큼 수출 회복세가 강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여섯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경상수지에서 비중이 가장 큰 상품수지 흑자가 8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은 수출 호조에 1분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만 168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상반기 흑자 전망치인 198억 달러의 85%를 달성했습니다.

[신승철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전반적으로 수출의 회복세가 굉장히 강하다…. 1/4분기 실적이 워낙 좋아서 연간 전망치를 좀 상회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2월 전망한 올해 연간 흑자 규모는 520억 달러입니다.

수출 중심의 흑자 흐름이 이어지면서 기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 중동 위기 양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같은 변수도 여전해 불확실성이 남아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그래픽 : 기내경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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