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제주서 1억원 상당 귀금속 훔쳐 상하이로 도주
불법 체류 중인 중국인이 제주의 한 금은방에서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중국으로 달아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3시 10분쯤 40대 중국인 남성 A씨가 제주시 한 금은방에서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A씨는 범행 8시간 뒤 제주에서 중국 상하이로 가는 항공편을 타고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법 체류 중이던 A씨는 미리 항공편을 예매한 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자진 출국을 신청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를 통해 중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키로 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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