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번화가에 있는 금은방에 5인조 복면강도가 들었습니다.
그런데 범행 시작 20초 만에 경찰에 체포되면서 귀금속은 만져 보지도 못한 채 쇠고랑만 찼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홍콩의 최대 번화가 침사추이.
대낮에 검은 복면을 쓴 남성 5명이 차에서 내려 금은방으로 들이닥칩니다.
2명은 흉기로 점원들을 위협하고 나머지 셋은 망치로 진열대를 때려 부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귀금속은 만져 보지도 못한 채 두 손을 들고 무릎을 꿇습니다.
범행 개시 20초 만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겁니다.
[자진린 / 홍콩 경찰 : 우리 요원들은 총을 뽑아 경계한 뒤 맨손으로 강도 일당을 제압했습니다.]
홍콩 매체들은 경찰이 사전에 첩보를 입수하고, 근처에 잠복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진열대가 부서지긴 했지만, 귀금속 도난은 물론 다친 사람도 없었습니다.
체포된 강도 5명은 모두 남아시아계로 홍콩 경찰은 공범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 고광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50823233894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